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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
2026.07.11 18:07
참빗 같기도, 포크 같기도…무엇에 쓰는 물건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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낡지 않은 골동이야기
옛 물건을 좀 아는 사람들은 이 물건을 보면 십중팔구는 ‘참빗’ 아니냐고 묻는다(나무 포크를 떠올리는 사람은 아예 골동에는 관심 갖지 마시길). 한 손에 쏘옥 들어오고 빗살이 가지런한 것이 꼭 닮긴 했다.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. 참빗은 빗살이 이쑤시개보다 가늘고, 빗살 사이 간격은 훨씬 촘촘하다. 그래야 두피에서 생활하며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인 머릿니를 훑어낼 수 있다.
그러고 보니 참빗의 쓰임과 비교해보면 아예 틀린 상상도 아니다. 이 물건의 명칭은 ‘홀태’. 표준말은 ‘훑이’지만 농가와 골동 상가에선 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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